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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천 마무리 캠프 지휘, 염경엽 감독 "신이 나더라"

LG 트윈스 지휘봉을 새로 잡은 염경엽(54) 감독이 젊은 선수의 성장 가능성에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제14대 염경엽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을 비롯해, 오지환(주장)·김현수·진해수가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 LG는 지난 6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염 감독은 지난 9일 이천 마무리 캠프에 참가, 선수단 훈련을 지휘했다. 이번 캠프에는 함덕주와 이상규, 배재준, 김영준, 조원태, 이지강(이상 투수) 이영빈, 손호영(이상 내야수) 신민재, 안익훈(이상 외야수) 등이 참가하고 있다. 투수 22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 등 총 34명이다. 염 감독은 "성장성이 높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보여 신이 났다. 또 2년 만의 (현장) 복귀여서 설렜다"며 "LG의 목표가 우승이지 않나. 부담보다 설렘과 책임감이 더 크게 와닿았다. 훈련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반겼다. 밖에서 본 LG의 장점도 궤를 같이한다. 염 감독은 "LG는 젊은 선수가 많이 성장한 팀이다. 신구조화가 잘 이뤄져있다. 그래서 항상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선발 유망주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토종 선발이 약한 LG는 마운드 영건이 많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투수 8~9명이 필요하다. 이민호나 김윤식도 풀 타임을 소화하기 쉽지 않다"며 "중간중간 유망주에게 기회를 줘 육성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의 목표는 우승이다. 염 감독은 육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LG 팬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년 시즌 더욱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야구로 팬들께 우승으로 보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LG는 최근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류중일·류지현 감독님의 지도하에 많은 성장을 이뤘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신예 선수 성장의 연속성을 만들고 조금 부족한 디테일을 채우는 것이다. 그러면 더 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11.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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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의 희망 우승 플랜 "1위, 단기전 과감성"

염경엽(54)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우승 플랜'을 공개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제14대 염경엽 감독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을 비롯해, 오지환(주장)·김현수·진해수가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 LG는 지난 6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김인석 대표이사는 염경엽 감독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LG는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승률(0.613)을 이끈 류지현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도 단기전에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염 감독도 우승이 절실하다. 그는 2013~16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2019~20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지휘봉을 잡았다. 총 6시즌 가운데 건강 이상으로 자리를 비운 2020년을 제외하면 매번 팀을 가을 무대로 올려놓았다. '염갈량(염경엽+제갈량)'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적 없다. 2014년 넥센, 2019년 SK에서 우승을 놓쳤는데, 염 감독은 이를 '실패'라고 표현한다. 염 감독은 14일 취임식에서 '우승' 단어를 총 10차례 꺼냈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LG 팬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년 시즌 더욱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야구로 팬들께 우승으로 보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는 2021~22년 '윈나우'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했다. FA(자유계약선수)와 외국인 선수 계약 등의 변수가 남은 가운데, 염 감독은 내년 시즌 LG에 대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LG의 목표는 우승이지 않나. 부담감보다 설렘과 책임감이 크다"라며 "우승 전력을 갖춘 LG 지휘봉을 잡은 건 내게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선수들에게는 "원칙, 자율, 책임감" 세 가지를 주문했다. 염 감독의 희망하는 첫 번째 우승 시나리오는 정규시즌 우승이다. 염 감독은 "가장 첫 번째로 정규시즌 1등을 해야 우승 확률이 높다.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LG의 한국시리즈 우승도 정규시즌 1위에 오른 1990년과 1994년 두 차례였다. 그다음 단기전 운영을 중요하게 손꼽았다. LG도, 염경엽 감독도 최근 몇 년간 뼈저리게 느낀 부분이다. 염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리더가 망설이고 고민하면 이길 확률이 떨어진다.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년 동안 미국 연수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국가대표 기술위원장, 해설위원으로 지냈다. 염 감독은 "(프로 입단 후) 32년 야구 인생을 돌아봤다. 팀을 운영하며 조급했던 점도 있고, 한정된 인원 내에서 선수를 기용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 2년 동안 실패를 반성했다. (LG 감독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11.14 17:46
프로야구

염경엽 감독 "공격적, 전략적 야구로 우승 보답"

염경엽(54)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제14대 신임 염경엽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염경엽 감독은 LG에서 2008년 스카우트를 시작으로 2009년 운영팀장, 2010~11년 수비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을 거쳐 '우승 청부사'로 LG에 다시 돌아왔다. LG는 지난 6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옵션 3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이미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마무리 캠프에 참가해 선수단 훈련을 지휘했다. 염경엽 감독은 "KBO리그 인기 구단인 LG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LG 팬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년 시즌 더욱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야구로 팬들께 우승으로 보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는 2022년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승률 0.613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염 감독은 "올 시즌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다. 최근 LG는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류중일·류지현 감독님의 지도하에 많은 성장을 이뤘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신예 선수 성장의 연속성을 만들고 조금 부족한 디테일을 채우는 것이다. 그러면 더 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11.14 15:15
야구

롯데 출신 벌써 4명째…‘kt 자이언츠?’

롯데의 선수 자원이 대거 제 10구단 kt로 이동하고 있다. 'kt 자이언츠'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kt는 22일 전 롯데 외국인 선발 투수 옥스프링(37)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옥스프링의 연봉은 계약금 포함 총액 35만 달러다. 옥스프링은 외국인이지만 한국 프로야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호주 출신인 옥스프링은 2000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이후 일본 한신을 거쳐 2007~2008년까지 LG에서 활약했다. 고향 호주로 돌아갔던 그는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팀으로 나섰다가 롯데의 눈에 띄어 다시 프로야구로 돌아왔다. 2013~2014시즌 까지 2년 연속 두자리 수 승수를 올리며 롯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에서 32경기 등판 10승 8패 탈삼진 130개 평균자책점 4.20를 기록했다. 그러나 롯데는 옥스프링과 새 계약을 맺지 않고, 같은 오른손 투수인 조쉬 린드블롬을 영입했다. 이로써 kt는 앤디 시스코와 필 어윈(이상 투수), 앤디 마르테(내야수)에 이어 옥스프링과 계약하며, 201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kt 김사율·용덕한·박기혁(왼쪽부터)이 18일 오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 특별지명-FA 선수 입단식에서 입단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취재=정시종 기자 옥스프링을 포함해 롯데 출신 선수들이 kt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야구의 중추를 이루는 투수와 포수 자원이 제 10구단으로 이적했다. 지난달 28일 FA(프리에이전트)로 롯데 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진 김사율이 이적했다. 든든한 백업 포수 자원이었던 용덕한은 특별지명되어 막내구단의 안방을 지킨다. 내야수 박기혁도 FA로 kt 유니폼을 입는다.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연륜에서 나오는 리더십을 가진 선수들이다. 신인들이 많은 kt로서는 '본의 아니게' 롯데가 놓친 선수들을 대거 잡으며 팀의 기틀을 닦게 됐다. 조범현 kt 감독은 "신생구단으로서 다른 외국인선수의 빠른 리그 적응을 위해 국내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며 "기량면에서도 이닝 소화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4.12.22 11:32
야구

‘kt 자이언츠?’ 롯데 투·포수 대거 ‘kt 러시’

롯데의 선수 자원이 대거 제 10구단 kt로 이동하고 있다. 'kt 자이언츠'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kt는 22일 전 롯데 외국인 선발 투수 옥스프링(37)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옥스프링의 연봉은 계약금 포함 총액 35만 달러다. 옥스프링은 외국인이지만 한국 프로야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호주 출신인 옥스프링은 2000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이후 일본 한신을 거쳐 2007~2008년까지 LG에서 활약했다. 고향 호주로 돌아갔던 그는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팀으로 나섰다가 롯데의 눈에 띄어 다시 프로야구로 돌아왔다. 2013~2014시즌 까지 2년 연속 두자리 수 승수를 올리며 롯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에서 32경기 등판 10승 8패 탈삼진 130개 평균자책점 4.20를 기록했다. 그러나 롯데는 옥스프링과 새 계약을 맺지 않고, 같은 오른손 투수인 조쉬 린드블롬을 영입했다. 이로써 kt는 앤디 시스코와 필 어윈(이상 투수), 앤디 마르테(내야수)에 이어 옥스프링과 계약하며, 201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kt 김사율·용덕한·박기혁(왼쪽부터)이 18일 오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 특별지명-FA 선수 입단식에서 입단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취재=정시종 기자 옥스프링을 포함해 롯데 출신 선수들이 kt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야구의 중추를 이루는 투수와 포수 자원이 제 10구단으로 이적했다. 지난달 28일 FA(프리에이전트)로 롯데 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진 김사율이 이적했다. 든든한 백업 포수 자원이었던 용덕한은 특별지명되어 막내구단의 안방을 지킨다. 내야수 박기혁도 FA로 kt 유니폼을 입는다.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연륜에서 나오는 리더십을 가진 선수들이다. 신인들이 많은 kt로서는 '본의 아니게' 롯데가 놓친 선수들을 대거 잡으며 팀의 기틀을 닦게 됐다. 조범현 kt 감독은 "신생구단으로서 다른 외국인선수의 빠른 리그 적응을 위해 국내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며 "기량면에서도 이닝 소화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4.12.22 10:29
스포츠일반

물 만난 ‘교타자’ 김대섭 단독선두

‘쇼트게임의 강자’ 김대섭(33·우리투자증권)이 입맛에 딱 맞는 코스를 만났다. 18일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J골프 시리즈 2라운드가 열린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CC 남코스(파72·7272야드). 김대섭은 프로 통산 8승 중 2승을 이곳에서 거뒀다. 웰리힐리CC와 김대섭의 궁합이 너무나 잘 맞아 동반자들이 질투할 정도였다. 장타자 김태훈(29)은 “장타가 필요없는 코스다. (김)대섭이 형처럼 전략적으로 끊고 정확하게 치는 선수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야구로 치면 ‘교타자’에 해당하는 김대섭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함께 경기를 했던 이창우(21·한체대), 김태훈의 샷은 오락가락한 반면 김대섭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대섭은 12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넣으며 4언더파가 됐다. 13번 홀(파5)에서는 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는 실수로 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이후 정교한 샷으로 파 세이브를 지켜나갔다. 그러다 18번 홀(파5)에서 쇼트게임의 강자 김대섭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났다. 30야드를 남겨두고 58도 웨지로 홀컵 1m까지 붙이며 버디로 연결한 것. 김대섭은 4번 홀(파5)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끊어서 가며 3m 버디를 낚았다. 동반 플레이어들은 김대섭의 페이스에 다소 말렸다. 김태훈은 뒷땅을 여러 번 쳤고, 이창우는 첫 날과 달리 샷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김태훈과 이창우는 각각 중간합계 이븐파, 1오버파를 기록했다. 2위 이성호(27·3언더파)가 김대섭을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대섭은 “이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이곳은 전략적으로 경기해야 한다. 또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정교한 아이언 샷과 쇼트게임이 요구된다”며 “최대한 홀컵 가까이 붙여야 쉽게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면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도 교타자 타법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그는 “최대한 전략적으로 안전하게 경기하겠다. 코스와 궁합도 잘 맞고 좋은 기억도 있는 곳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26·캘러웨이)은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합계 6오버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J골프는 대회 3, 4라운드를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횡성=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2014.04.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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